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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  새로운 책이 필요했어요. 돌잡이시리즈는 저번에 포스팅한 블루래빗 토이북보다 더 빨리 들였어요. 매일 보던책만 보고 안보는책은 아예 거들떠도 안보았기에, 어떤분들은 전집말고 낱권씩 사라고 하시지만 하나하나 일일히 검색해서 낱권을 구매하기에는 힘들기에 전집이 하나 있었음 했죠.
    그래서 검색하던 중 돌잡이시리즈가 대채적으로 실패가 없다는 후기를 보고 선택했습니다. 이것도 분야가 있더라구요. 전 수학하고 한글만 했습니다. 아기가 왠 수학?! 할수도 있는데 덧셈뺄셈같은 수학이 아니라 그냥 하나 둘 셋 넷 숫자세는 정도의 조작북이더라구요. 재미있게 할 수있을 것 같아 그 두가지 주문했어요.

     



    #. 생김새

    돌잡이시리즈 한글, 수학

     

      한글책 구성은 이래요. 책하나가 빠졌는데 그건 지금 아기 자는 방에 있어서 못찍었어요.

      수학책 구성~

      이렇게 놀이북도 있고 엄마의 가이드북(?)도 있더라구요. 사진엔 없지만 cd도 있는데 저희집에 cd플레이어가 없는지라, 요새 많이들 없을듯 한데.. 이건 아직까지도 들어보질 못했네요;;

     

    #. 아쉬운점&좋은점

      아쉬운점은 구입할 당시 12개월 즈음이던 저희 아기한테는 어려워 보였어요. 이름이 돌잡이시리즈여서 돌때 괜찮겠다~ 했는데 저희 아기한테는 아닌 것 같더라구요. 당췌 뭘 먼저 보여줘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. 저희 아기 또래에 돌잡이 책 잘 보고 놀이북으로 놀아줬다는 후기도 봤는데.. 서포터즈...^^;; 여서 였을까요?;; 그 아기가 좀 빠른 아기여서였을까요;; 음.. 암튼 좀 쉬워 보이고 흥미 있어할 만한 걸로 골라서 보여줬는데 처음엔 반응이 영~~ ㅠㅠ
      그래도 새 책을 자기가 막 집어서 보진 않지만 제가 보여줬던 책들은 그많은 책중에 귀신같이 찾아서 꺼내 보긴 하더라구요. 막 흥미 있어하진 않지만 5초를 보더라도 꺼내보았다는데 만족~ㅎㅎ 실제로 가이드북에 보아도 놀이북은 18개월 이후에 사용하면 좋다고 적혀있더라구요.

      좋은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자체는 개인적으론 재미있어 보였어요. 아직 저희 아기에게 조금 이를 뿐 몇개월만 지나면 내용이 다양해서 재미있어 할 것 같더라구요. 놀이북도 그렇구요.
      그리고 처음엔 책 안에 이미지를 보고 좀 별루네.. 예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. 예쁜 일러스트나 퀄리티 좋은 사진이나 그런게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.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일러스트만으로 된게 아니라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. 책에 아무리 여러 예쁜 동물이 나와도 얘는 실제 토끼을 본 적도 없고 거북이를 본적도 없어요. 아무리 제가 토끼 깡총깡총! 거북이 엉금엉금! 을 외친들 아기가 알까말이죠^^;; 요새 코로나라 사람구경 제대로 못하는 아기인데.. 적어도 이 책에선 사진으로라도 언니 오빠를 볼 수 있네요ㅎㅎ (후기와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요새는 실사 위주의 책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.)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와서.. 전 실사와 그림이 섞여 있어서 오히려 그 점이 좋은점이라 생각했어요.

     



      14개월이 된 우리아기, 아직도 모든책을 노출해 주진 않았어요. 가끔 한두권씩 그때그때 흥미있어하는 주제에 맞는 책이 있을때 보여주고 있답니다. 초반에 그래도 잘 보는 책이 있어서 놀이북에서 그 부분 만들어서 놀아 주었는데, 사실 종이로 된 것이기도 하고 며칠 놀다 버리는 용도라 생각했는데... 구기기도하고 먹기도 하고;; 하면서 지금까지도 관심보여서 좀 놀랐어요.ㅎㅎ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를 때라면 이제는 구멍에도 넣어보려하고(물론 자꾸 다른데로 넣지만^^;;) 뭔가 생각하는 것 같더라구요ㅎ

      이 비루한 종이를 몇날며칠 가지고 놀다보니 이렇게 너덜너덜;; 저 또한 막 다뤘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좀 소중히 아껴할껄 그랬다는 생각도 해봅니다ㅎ
      돌잡이시리즈 아직 후기를 쓰기에는 좀 이른감이 있지만 14개월인 지금 이제 슬슬 뭔가 아기가 생각이 생기는 것 같고ㅋㅋ 앞으로 놀이북으로 정말 잘 가지고 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. 솔직히 처음엔 아기도 저도 별로 흥미가 안가서 실망했었는데 지금은 후회하지 않아요. 책에 나온 것들의 실물을 자꾸 보여주면서 매칭해주면 더 효과적일 것 같아요. 책육아는 어떻게 보여주고 놀아주느냐가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. 알면 알수록 넘 버거움 ㅠㅠ 혼자 보고 놀았으면 좋겠지만.. 지금은 아기가 어리니 제가 더 부지런해져야겠죠ㅠㅠ
      암튼 딱! 12개월쯤 당장 보여줄 책을 원하신다면 저처럼 후회할 수도 있으실 것 같아요. 14~15개월 즈음 들이셔서 한두권씩 보여주면 좋을 것 같은 돌잡이시리즈 한글 수학 전집 후기였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