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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급속도로 성장해서 이젠 너무 우량아가 되어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. 처음 치코 아기비데를 사용하며 편하게 응가를 닦였지만 아기는 급속도로 무거워지고;; 세면대가 괜찮을까?;; 라는 걱정도 들면서 머리도 조금씩 밖으로 나오더라구요. 아기비데 다음에 사용할 것이 필요했어요.

    검색해보니 '프롬유 샤워핸들' 이라는 것이 있더라구요. 그런데 이거... 아기를 세워놓고 씻는거라... 그 당시 저희 아기는 완전히 서 있지 못했거든요;; 뭔가 벌세워놓는 것 같고;;; 많이 망설여졌어요. 

    계속 고민하고 망설이다보니 어느샌가 그나마 오래 서 있게 되었고^^;; (고민 엄청 하는 스타일;;) 그때서야 프롬유 샤워핸들을 들였습니다. 하지만 이때도 완벽하게 설 때는 아니었어요.

     

    치코아기비데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~

     

    치코 아기비데 좋은점?!

    처음 아기를 집에 데려오고 걱정했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응가였어요. 아기가 응가를 했을 때 어떻게 씻겨야 할지 온갖 유튜브 동영상을 찾아봤죠. 누가 조리원에서 찍은 것을 참고로 아기가

    sparklinggy20.tistory.com


     

    #. 생김새

    일단 생김새는 이렇습니다. 심플해요.

    저 곳에 아기를 세워 양 팔을 노란색 팔걸이 밖으로 빼고 사용하면 된답니다.

     

    스마일무늬가 기분 좋네요~ㅎ

     

    저 가운데 부분은 기저귀걸이라고 하는데, 다른분들도 이게 왜 있는지 모르겠다하시던데 저도 왜 있는지 모르겠더라구요ㅎㅎ 저한텐 무쓸모.. 오히려 아기 배에 닿는 것 같아 아기한테 불편해보이고... 그냥 없어도 될것 같아요. 

     

    지지대 밑에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팔지지대(?)를 벌려야해요. 어떤분은 이게 불편하다 하시는데 전 딱히 불편하진 않더라구요. 

     

    노란색 부분을 벌려서 아기가 들어가면

     

    적당히 조여서 지지해줍니다.

     

    바닥엔 미끄럽지 말라고 해 놓은 것 같네요.

     

    저 버튼을 누르면 아기 키에 맞춰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요.

     

     

    #. 아쉬운점&좋은점

    아쉬운점은 아까 언급했듯이 앞의 기저귀걸이는 없는게 나은것 같아요. 

     

    아무래도 아기비데 다음으로 사용하는 것이다보니 응가가 잘 닦이느냐인데... 비데는 아기다리가 벌려져 있기에 깨끗하게 잘 씻기는데 이건 서서 씻는 방식이라 아기 한쪽다리를 들고 씻던해야 잘 씻기더라구요. 아기가 서려고 엉덩이에 힘을 빡!주고 있어서 꼼꼼하게 씻는게 좀 어려워요. 하지만 이것도 처음에 힘들지, 하면 할수록 요령도 생기더라구요.

     

    그리고 제품의 단점이라기 보다는... 바닥에서 씻기다보니 바닥에 응가가...^^;; 샤워기로 흘려보내지만 잘 안흘려보내지는 것도 있고 그러다보니 배수구부분에 응가들이 끼게 되더라구요. ㅠㅠ

     

    좋은점은 아무래도 엄마의 팔을 지켜준다는거?! 씻기는데 팔에 힘줄일이 없어요.^^ 그리고 다른분들 후기엔 응가 뿐만아니라 샤워기로 후다닥 몸 씻길때도 좋다고 하더라구요. 원래 이름도 프롬유 '샤워핸들'~ㅎㅎ

     


     

    처음엔 잘 서지도 못하는 아기를 힘들게 하는거 아닐까?!.. 싶어 엄청 조심스러웠고 씻기는 것도 후다닥 했어요. 그런데 생각보다 아기가 그렇게 힘들어하진 않더라구요. 다행~ 

    처음 사용할 모든게 다 어려웠던 것 같아요. 아기비데도 처음 사용할 땐 저한테 너무 어려웠거든요. 그러다 익숙해지니 편해졌죠. 이것도 처음엔 어려우실 수도 있어요. 지지대를 벌려 놓은 상태에서 아기를 넣고, 지지대 조이는 것도 꽉 조이면 아기 살이 아플것 같고 그렇다고 느슨하게 하면 아기가 빠질 것 같고... 기저귀걸이도 몸에 닿는 부분이 행여 불편하진 않을까 살펴야하고, 기저귀 빼는 것도 기저귀 안의 응가가 떨어질까봐 조심스럽고 아기가 양발 딱! 붙이고 서있으니 잘 닦이기도 어렵고... 등등 처음엔 모든게 불편해서 이거 사용해야하나 싶죠. 그런데 계속 하다보면 요령도 생기고 익숙해지더라구요. 그러다보면 아기는 어느새 또 자라있고, 그럼 씻기는 것도 더 편해지구요.

    지금은 아기가 걷기 연습할 때라 처음보다 훨씬 잘 서있어요. 이젠 지지대를 벌려 놓으면 스스로 들어가요ㅎㅎ 한쪽다리도 벌려가며 더 잘 씻기구요.

    아기비데가 작다고 느껴질때 쯤 아기가 잘 서지 못하니 고민이신 분들이 좀 계실것 같아요. 제가 그랬으니까요. 어느정도 서게 될때까지는 어떻게든 아기비데로 버티다가 그나마 좀 서있을 때 바꾸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. 키도 아마 70센티 이상은 되어야 사용가능하다고 알고 있어요.

    어쨌든 아기비데 다음으로 프롬유 샤워핸들, 돌 지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