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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속 우주복을 입히다가 내복을 입혔는데 헛! 우리아가 배가;;;
내복바지가 꽉 조이는 거예요. 그래서 최대한 아래로 내려 입혔는데, 배가 꺼졌을 땐 나름 괜찮은데 먹이고 바로는 너무 조이더라구요. 이거 큰옷인데;; 다리, 팔 모두 긴데 배만;; 분명 내복바지를 평균보다 작게 만든게 분명해요!!ㅎㅎ
어쨌든;; 이대론 안될것 같아 검색해보니 저희 아기만 그런게 아니더라구요. 많은 분들이 아기 내복바지 고무줄을 다시 바꿔주시더라구요. 그래서 저도 해봤죠.
일단 아가방내복은
바지 뒷부분에 이렇게 수선을 할 수 있게 구멍이 나 있어요. 어떤 분 말로는 아가방 가시면 수선 해주신다고 하시지만 그것 때문에 거기까지 가는게 좀 번거롭고 해서 제가 해봤어요.
근데 아가방내복은 구멍이 좀 작더라구요;; 요령이 없어서 고무줄 꺼내는 것도 힘들었습니다.
고무줄을 구멍에서 빼서 자른다음 쑥~ 빼주세요~
원래 있던 고무줄의 매듭이예요. 겹쳐서 박았네요. 구멍을 바지 앞으로 했으면 매듭을 묶었을텐데 뒤에 있어서 저렇게 겹쳐서 박아야 할 것 같아요. 이왕 수선할 수 있게 만들었으면 앞쪽에 구멍을 만들어놨으면 더 편했을 것을... 그 부분이 좀 아쉽네요.
다이소 수예용 고무줄 8mm예요.
여유있게 잘라서 옷핀을 꽂고
그 구멍에 넣은다음 쭉쭉 한바퀴 돌리고
다시 그 구멍으로 쑥~
그런다음 실로 아가방내의처럼 매듭지어줬어요.
쫘잔~~ 엄청 많이 늘렸답니다. 사실 아기사이즈 정확하게 안재고 그냥 좀 넉넉하게 했는데;; 잘 맞길바래야죠.
보기엔 엄청 금방 쉽게 한것 같지만 가장 관건은...
저 쪼그만 구멍에 매듭지은 부분을 쑤셔 넣는 거였어요;; 그 부분이 두꺼워서 진짜진짜 안들어가는거예요;;; 쪽가위 끝으로 한참을 쑤셔서 겨우겨우 넣었습니다. 구멍 넣을때 열받는다고 팍팍 했다가 손다치기 쉬울것 같아요. 조심해서 하세요;;
다른 내복들도 다 하려니까 어떤건 고무줄과 오바로크 부분을 아예 같이 밖아버린 제품도 있더라구요;; 아기옷인데..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;; 그건 제가 임신했을 때 유일하게 샀던 아기내복이라 더 자주 입혀주고 싶은데 그건 어케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오바로크까지 다 풀러서 다시 박아야하나;; 너무 대공산데;;;
아기내복들이 다 넘 귀엽고 예뻐서 그런것만 봤지, 이런 세심한건 미쳐 몰랐네요. 이러면서 물건 보는 눈이 생기는거겠죠?!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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