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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여름을 맞은 우리 아기. 걱정이었어요. 기저귀발진, 땀띠 이런게 생길까봐 초보엄마인 저는 또 고민이 됩니다. 그러다 또.. '프리한마켓10, 습기 구원템'에 여름에 쓰기 좋은 아기기저귀가 소개되는게 아니겠어요?!
습기구원템 관련 포스팅이 궁금하시면 아래에~
늘 얘기하지만 아기관련 검색에 지친 저는 그냥 한번 구매해보기로 했어요. 애플크럼비 프리미엄 친환경 기저귀~!
#. 생김새
요로코롬 뭔가 좀 고급지게 생긴 껍데기~
저희아가는 이제 9키로정도 됐기 때문에 L 사이즈 구입했어요.
슬림형이 따로 있는 것 같았지만 좀 샌다는 후기가 있어서 그냥 오리지널(?)로 구매해 봤어요.
그 전까진 리베로 기저귀4단계 사용했었구요.
잠시 리베로 기저귀 얘기를 하자면... 이 리베로 기저귀는 처음 아기가 인큐베이터에 있을 때 병원에서 기저귀를 사오라고 해서 병원 편의점에 갔더니 이걸 주길래... 그렇게 사용하게 됐어요. ㅎㅎ 딱히 나쁘지 않고 스웨덴 기저귀라니 왠지 믿을만 하기도 했구요. 이거 쓰다가 하기스를 한번 썼는데 하기스는 좀 새더라구요. 물론 하기스도 여러 종류가 있는것 같지만 제가 쓴건 그랬어요. 그래서 다시 리베로로 돌아왔죵.
그런데 4단계로 가니... 뭔가 제 아기 체형에 잘 안맞는것 같더라구요;; 저희 아기가 허벅지가 남달라서;;; 허벅지는 끼는데 밑에는 너무 많이 남고;;; 어찌됐든 다른 기저귀도 한번 써보고 싶어서 구매하게 된 것도 있어요.
다시 애플크럼비 기저귀로 돌아와서...
요렇게 생겼어요. 뜯어서 만져보자마자 오오~~
사진에도 뭔가 보들보들한게 느껴지시나요?!
핀란드에서 온 최상의 목재펄프를 사용했다네요. 확실히 보자마자, 만지자마자 부드러운게 느껴져요. 소중한 우리 아기 엉덩이가 지켜질 것 같은 느낌 ㅎㅎ
뒷부분은 이렇게 생겼어요. 생각보다 뒷부분이 좁고 신축성이 별로 없어서(물론 느끼는건 개인차가 있겠죠) 우리아기같이 배가 많이 나온 아기는^^;; 좀 힘드려나?...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.
그런데 앞부분이 저렇게 넓~더라구요. 뒤가 좁은대신 앞이 넓어 배를 감싸주는 느낌으로 채워주면 되겠더라구요.
#. 좋은점&아쉬운점
본의아니게 두개를 비교하게 됐네요. 사진으로도 촉감이 좀 느껴지시죠?! 전 여름에 쓸 기저귀라 좀더 얇을 줄 알았는데 만져보면 두께는 오히려 애플크럼비가 살짝 더 두꺼운 느낌이예요. (슬림형은 또 다르겠죠) 그래도 촉감이 더 좋아서 아기 피부에도 더 좋을 것 같더라구요. 흡수도 물론 새는거 없이 잘 됐구요.
기저귀 뒷부분모습이예요.
한가지 아쉬운점은 애플크럼비 뒷부분의 흡수되는 패드(?)부분이 좀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. 허리를 감싸는 밴드는 긴데 흡수패드(?)는 좀 짧은느낌?... 기저귀를 등까지 올려서 채워야하는...;;; 한번은 바싹 올리는 걸 까먹었더니 뒷부분이 샜더라구요ㅠㅠ
보시다시피 앞부분이 넓어요. 닿는부분 역시 질감이 좋구요~
그래서 '여름기저귀로 괜찮겠나?!' 를 생각해봤을 때 전 여름에만 이거 쓰려구요. ㅎㅎ 이유는 가격때문!! 정리하자면 좋은점은 확실히 재질이 좋아요. 받자마자 와~ 했어요. 웰케 부드러워~ 울 아기 엉덩이를 지켜줄것 같은 느낌이 오더라구요ㅎㅎ 흡수 또한 잘 됐구요. (슬림형아님) 아쉬운점은 뒷부분 패드부분이 쬐금 더 길었으면 하는 것과 가격!!. 프리한마켓10에 소개될 때 청담기저귀로 유명해졌다더니 가격을 따져보니까 정말 장난아니더라구요-.,- 그래도 이러한 아쉬운 점들을 뒤로할만큼 만족스러운 촉감!!. 그래서 그냥 여름에만 반짝! 사용하기로 했습니다. 더 더워지면 또 어찌될지 모르지만 아직까진 잘 사용하고 있어요. 여름 지나면 다시 갈아타려구요. 넘 비싸비싸;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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